Weekly News (2016.6.6~6.12)

NEWS _ 20160604

OKULONLINE Weekly News
(2016.6.6 ~ 6.12)

영상 관련 상영, 전시, 출간 및 강연 소식 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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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메가박스 신촌 _ 2016년 6월 2일 ~ 6월 8일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여성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자'는 슬로건 하에 총 27개국 118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프랑스 여성영화 120년, 1896~2016: 알리스 기-블라쉐에서 뉴 제너레이션까지’ 섹션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120년 간의 프랑스 여성영화에 대해 소개하며, 쟁점 부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극장’이라는 테마로 여섯 작품을 상영한다. 또한 작년 10월 5일 세상을 떠난 감독 샹탈 애커만을 기리며 네 작품을 상영한다. 애커만이 자신의 어머니를 찍은 다큐멘터리 <노 홈 무비>(2015)는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상영작 중 한 편인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샹탈 애커만의 영화>의 감독 마리안느 랑베르와 함께 애커만의 삶과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OKULO's Pick!

『오큘로』의 추천작은 제니 올슨의 최신작 <로얄 로드 Royal Road>(2015)다. 제니 올슨은 200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실험적 풍경영화 <삶의 기쁨 The Joy of Life>을 통해 장편 데뷔하였다. 그녀는 LGBT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인 ‘울피온디맨드‘(wolfeondemand.com)를 공동으로 설립하는가 하면, 지속적으로 LGBT 영화제를 기획하는 등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올슨의 최신작 <로얄 로드>는 캘리포니아의 도시 풍경을 화면에 담으며 그곳의 역사에 관해 고찰하는 한편 자신의 내밀한 기억에 대해 말하는 에세이 필름이다. <로얄 로드>는 메가박스 신촌 4관에서 6월 6일 21:30, 6월 8일 17:00 총 2회 상영된다.

※ <로얄 로드> 트레일러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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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앤더슨, <우리가 한때 가졌던 생각>(2015)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 _ 2016년 6월 12일 16:00




톰 앤더슨의 신작 <우리가 한때 가졌던 생각 The Thoughts That Once We Had>(2015)이 6월 12일(일) 오후 4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상영된다. 톰 앤더슨은 캘리포니아예술대학에서 영화제작을 가르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자화상>(2003)으로 벤쿠버영화제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질 들뢰즈의 『시네마 1: 운동-이미지』와 『시네마 2: 시간-이미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영상클립들을 편집, 재구성하며 비평적으로 바라본다. 상영 후에는 유운성 영화평론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 상영정보 [☞ 바로가기

 <로스앤젤레스 자화상> 트레일러 [☞ 바로가기
 페드로 코스타와 톰 앤더슨이 2015년 Courtisane Festival에서 나눈 대화 (영문)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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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재건 1 : 알레고리, 역사성의 환유
@ 국립현대미술관 MMCA 필름앤비디오 _ 2016년 6월 8일 ~ 7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 1층에 자리한 극장형 상영관 ‘MMCA필름앤비디오에서는 오는 68일부터 내년 7월까지 이야기의 재건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화의 다양한 형식을 돌아보고 나아가 서사가 어떻게 재발명 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본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순서는 「이야기의 재건1: 알레고리역사성의 환유」다. “포르투갈 영화의 새로운 흐름”, “파솔리니의 인생 삼부작’”, “파괴와 구원”, “탈식민주의와 분쟁의 종결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졌으며 723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유수의 국제 영화제 및 비평지에서 주목을 받은 미겔 고미쉬의 <천일야화> 삼부작을 비롯해 필리핀의 거장 감독 키드랏 타히믹이 1980년 촬영하기 시작하여 35년만에 완성한 최근작 <발릭바얀 #1-돌아온 과잉개발의 기억 Ⅲ>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 상영 일정 및 프로그램 브로슈어 다운로드  [☞ 바로가기

(뉴스 구성: 박이현, 예그림, 이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