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ULO News (2017.7.3~7.16)

NEWS _ 20170703

OKULONLINE Weekly News
(2017.7.3 ~ 7.16)

영상 관련 상영, 전시, 출간 및 강연 소식 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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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시티: 필름 누아르 특별전」
@ 서울아트시네마_2017년 7월 6일~7월 23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7월 6일(목)부터 23일(일)까지 할리우드의 1940~60년대 필름 누아르 영화 13편을 상영하는 「다크 시티: 필름 누아르 특별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으로는 빌리 와일더의 <이중 배상>(1944), <선셋 대로>(1950) 등 익히 알려진 고전들을 비롯해 로버드 시오드마크의 <검은 거울>(1946), 조셉 H. 루이스의 <빅 콤보>(1955) 등 국내에서 처음 상영하는 영화들도 있다. 또한 험프리 보가트와 로렌 바콜 부부가 함께 출연한 <어두운 통로>(델머 데이브스, 1947), 리타 헤이워스의 치명적인 매력이 잘 드러난 <길다>(찰스 비더, 1946)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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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EXiS)
@ 한국영상자료원, 아트선재센터_2017년 7월 13일 ~ 7월 20일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EXiS)이 7월 13일(목)부터 20일(목)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EX-NOW, EX-RETRO, INDI-VISUAL, EX-CHOICE, ASIA FORUM의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약 90편의 장, 단편 작품을 상영한다. EX-CHOICE 섹션에서는 히토 슈타이얼의 <자유낙하>(2010)와 <아름다운 안드레아>(2007)을 만날 수 있다. <자유낙하>는 캘리포니아의 사막에 위치한 ‘비행기의 무덤’을 소재로 한다. 문자 그대로 ‘자유 낙하’해버린 거대한 비행기들의 잔해와 당시 곤두박질치고 있던 경제 지표를 대비시키는 이 작품은 강렬한 이미지를 이용해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정치적 맥락을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존 토레스 감독의 신작 장편 <피플 파워 폭탄선언: 베트남 장미의 일기>도 상영된다. 우연히 발견한 30년 전의 필름 푸티지로 시작한 이 영화는 필리핀의 전설적인 영화 감독과 19살 소녀 배우의 영화 촬영 현장을 향수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여기에는 서로 다른 매체 속에서 상충하는 기억들과  픽션-논픽션의 경계 위를 부유하는 존 토레스의 연출이 있다. 그외에도 톰 앤더슨과 노엘 버치가 할리우드에 불어닥쳤던 매카시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레드 헐리우드>(1996~2013)를 만나볼 수 있으며, 작년에 세상을 떠난 피터 허튼 감독의 작품 네 편도 만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홈페이지(ex-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