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ULO News (2017.5.29~6.11)

NEWS _ 20170529

OKULONLINE Weekly News
(2017.5.29 ~ 6.11)

영상 관련 상영, 전시, 출간 및 강연 소식 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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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메가박스 신촌 _ 2017년 6월 1일~ 6월 7일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동시대 여성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새로운 물결, 아시아 단편경선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1980년대 미국 독립영화 중 가장 급진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리지 보덴의 <불꽃 속에 태어나서>(1983), 1960~80년대 독일 페미니스트 영화의 대표적 인물인 헬케 잔더의 초기 단편 <주관적 태도>(1966), 영국에서 퍼포먼스 예술가,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샐리 포터 감독의 <스릴러>(1979), <골드 디거>(1983) 등이 상영되는 다양한 특별전, 그리고 지난 4월 1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선민 감독의 단편 6편이 상영되는 추모전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작인 <스푸어>(2017)의 감독인 폴란드의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 마스터클래스, 페미니스트 영화평론가 소피 마이어의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일반 상영 7천원,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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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중」
@ 인사미술공간_2017년 5월 26일 ~ 7월 15일




전시라는 형식 안에서 영상예술의 매체적 특성을 탐구하는 전시 「상영중」이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디지털 파일과 빔 프로젝터 등 영상을 구현해내는 기술이 다변화됨에 따라 영화관을 벗어나 전시장 안으로 들어오게 된 영상예술의 현재를 점검해보려는 시도다. 김민정, 문유진, 변재규, 임고은, 전하영, 조승호, 주연우, 아영 등의 참여작가들은 대부분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오가며 작업한다. 이 전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단지 전시장 안에서 지각할 수 있는 영상 예술의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영상 예술이 제작되고 유통되는 전반적인 시스템에 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 영상 예술의 큐레토리얼과 관련된 기획, 설치, 관객성, 아카이브, 소장, 유통 시스템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을 6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전시가 열리는 인사미술공간은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이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www.insaartspace.or.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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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의 시네아스트: 나카히라 코우 회고전」
@ 한국영상자료원_ 2017년 6월 10일 ~ 6월 21일




한국영상자료원은 6월 10일(토)부터 21일(수)까지 「파격의 시네아스트: 나카히라 코우 회고전」을 진행한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대표작인 <미친 과실>(1956) 등 나카히라 감독의 50~60년대 작품 14편을 상영하며, 6월 10일에는 영화평론가 기마타 기미히코가 나카히라 감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카히라 코우(1926~1978)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주인공들을 통해 당시 사회의 관습과 규범에 당당히 의문을 제기했으며, 독특한 앵글과 과감한 클로즈업으로 인물의 내면을 포착하려 시도하는 자신만의 영화적 형식을 보여준 감독이다. 전체 상영작 목록과 자세한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