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 (2016.10.3~10.9)

NEWS _ 20161003

OKULONLINE Weekly News
(2016.10.3 ~ 10.9)

영상 관련 상영, 전시, 출간 및 강연 소식 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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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영화의 풍경
@서울아트시네마 _ 2016년 10월 4일~10월 16일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최근 한국영화의 풍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진중공업 노동운동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 등 최근 개봉작 5편을 비롯해 <귀여워>(2004)로 데뷔한 김수현 감독의 영화 4편이 함께 상영된다. 특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된 김수현 감독의 신작 <우리 손자 베스트>는 ‘일베청년’과 ‘가스통 노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직설적인 화법으로 강도 높게 풍자하는 작품이다. 한편 상영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수현 감독의 중편영화 <연소, 석방, 폭발, 대적할 이가 없는>(2012)도 함께 만날 수 있다.

※ 상영일정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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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의 영화 천만 표의 정치: 영화로 본 재현과 표현의 정치학』
@ 정병기 지음, 갈무리





갈무리 출판사에서 『천만 관객의 영화 천만 표의 정치: 영화로 본 재현과 표현의 정치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를 일종의 정치 사회적 ‘사건’으로 간주하며 동시대 한국 영화 관객들의 관객성을 다룬다.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우리 사회의 정치 문화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저자는 영화를 통해 한국 정치의 문제와 관객의 무의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사회과학자의 영화 비평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최근 10년 동안 등장했던 천만 관객 동원 영화에서 배경으로 다뤄지고 있는 민주주의, 가부장주의, 보수와 진보 간의 대결 구도, 국가관과 전쟁관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적인 주제들을 살핀다. 영화별로 구성된 목차는 마치 사회과학 소논문을 떠오르게 한다. 영화와 정치 사회의 관계에 대해 관심 있는 독자라면 사회과학의 시선에서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천만 영화 분석을 어떻게 전개해나가는지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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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
@ 패트릭 맥길리건 지음, 윤철희 옮김, 그책





주목할 만한 영화인들의 전기를 꾸준히 내놓은 작가 패트릭 맥길리건이 쓴 천 페이지가 넘는 알프레드 히치콕 전기. 서스펜스의 대가로 잘 알려진 히치콕의 유년 시절부터 타계하기까지 시대별로 여섯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된 국역본의 개정판이다. 가격은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