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 (2016.6.13~6.19)

NEWS _ 20160613

OKULONLINE Weekly News
(2016.6.13 ~ 6.19)

영상 관련 상영, 전시, 출간 및 강연 소식 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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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들의 함성, 페드로 코스타」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_ 2016년 6월 18일~7월 3일




페드로 코스타 회고전 「그림자들의 함성, 페드로 코스타」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코스타는 포르투갈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동시대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로 장편 데뷔작 <피>(1989)부터 최근작 <호스 머니>(2014)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세계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장편 전작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단편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그가 존경을 표해온 다른 감독들의 영화도 함께 상영된다. 오는 6월 22일과 26일에는 관객과의 대화 및 마스터클래스도 준비되어있다.


 상영 작품 목록 및 일정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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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소쿠로프, <프랑코포니아>(2015)
@ 2016년 6월 16일~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신작 <프랑코포니아>(2015)가 오는 6월 16일 국내 개봉한다. <프랑코포니아>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사랑했던 두 남자의 여정을 통해 역사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조명하는 영화다. <몰로흐>(1999), <타우루스>(2001), <태양>(2005), <파우스트>(2011)로 이어진 권력 사부작처럼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하지만 배경보다 그 속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에 더 집중한다.

소쿠로프는 <파우스트>로 제68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프랑코포니아>로 제72회 베니스영화제 최우수유럽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러시아 방주>(2002)에서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96분 동안 싱글 쇼트로 촬영하며 디지털 카메라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동시에 예술의 영원성에 대해 말했던 감독이 <프랑코포니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개인과 역사에 대해 사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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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에서 벗어나기』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지음, 이나라 옮김, 만일




이미지 연구자이자 철학자인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의 『어둠에서 벗어나기』가 번역 출간된다. 이 책은 헝가리 영화감독 라즐로 네메스가 아우슈비츠를 소재로 만든 <사울의 아들>(2015)을 보고 디디-위베르만이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보낸 25쪽 분량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편지라기보다 영화비평에 가까운 글들이다. 옮긴이 이나라는 이 책에 대해 "존재했던 지옥에 대한 네메스 감독의 ‘미학적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려는 위베르만의 글쓰기"라고 소개한다. 『어둠에서 벗어나기』는 망원동의 작은 책방 ‘만일’에서 출판한 첫 번째 책이다. 오는 6월 13일부터 ‘만일’에서 구입 가능하며, 별도의 구입처는 향후 공지할 예정이다. 분량은 총 112쪽, 가격은 1만원이다.

※ 책방 '만일'의 페이스북 페이지 [☞ 바로가기]


(뉴스 구성: 김보년, 박이현, 예그림, 이정빈, 이한범)